천문학과 천체 물리학의 경이로운 영역을 통한 우주 모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고인이 된 위대한 칼 세이건(Carl Sagan)이 말했듯이,
"우주는 우리 안에 있고, 우리는 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블로그 게시물에서 우리는 별, 은하, 블랙홀 등의 매혹적인 세계를 탐구하여 우주의 신비를 풀어나갈 것입니다. 수 세기 동안 인류를 매료시켜온 천체의 경이로움을 탐험하는 데 동참해 보세요.
별과 은하에 관한 우주 이야기 우리의 광활한 우주에서 별과 은하들은 우주의 스포트라이트를 훔치는 천상의 배우들입니다. 빛나는 가스와 플라즈마 구체인 별들은 태어나고 살며 결국 아름다운 춤을 추며 운명을 맞이합니다. 핵융합을 통해 별은 빛과 열을 생산하여 밤하늘을 밝게 비춥니다. 우리 태양과 같은 일부 별은 단독으로 공연하는 반면 다른 별은 눈부신 은하계 앙상블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대한 별들의 집합인 은하계는 나선은하, 타원은하, 불규칙은하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천체물리학자들은 우주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별의 생명주기와 은하계의 역학을 연구합니다.
블랙홀의 수수께끼의 세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조차 당혹스럽게 여겼던 우주의 수수께끼인 블랙홀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의 또 다른 초점입니다. 이 신비한 중력 이상 현상은 무거운 별이 붕괴하면서 발생하며, 중력이 너무 강해서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지역을 형성합니다. 그들은 우주 진공청소기로서 물질을 삼켜버리고 주위의 시공간을 뒤틀어 놓습니다. 과학자들은 복잡한 수학적 모델과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블랙홀과 그 특성, 우주 형성에서의 역할을 연구합니다.
외계 생명체 탐색 우주에 우리는 혼자일까요? 이 질문은 과학자와 몽상가 모두의 상상력을 자극했습니다. 천체물리학의 하위 학문인 우주생물학 분야의 연구자들은 지구 너머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그들은 열수 분출공이나 건조한 사막과 같은 지구상의 극한 환경을 조사하여 다른 천체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곳을 추론합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체에 적합한 조건이 있는 거주 가능 구역에서 외계 행성(태양계 밖의 행성)을 찾는 것은 외계 생명체 탐구의 핵심 측면입니다.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은 단순한 학문적 추구가 아니라 우주와 그 안에서 우리의 위치를 더 깊이 이해하는 관문입니다. 이러한 과학 분야는 수 세기 동안 인류를 매료시켜온 우주의 경이로움과 우리를 연결해 줍니다. 계속해서 천상의 영역을 탐험하면서 우리는 칼 세이건과 같은 유명인사로부터 영감을 얻습니다.
칼 세이건은 1934년 11월 9일,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가족은 유대계와 러시아계 이민자로, 1904년에 외조부 라이프 그루버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속국이었던 갈리치아-로도메리아 왕국의 사소브(현재의 우크라이나)에서 살다가 사람을 죽이고 미국으로 도망갔다. 1905년에는 그루버의 아내 차야가 남편과 합류했고, 도착한 지 몇 주 만에 딸 레이첼 그루버를 낳았다. 한편, 아버지 새뮤얼 세이건은 사소브에서 남동쪽으로 190 km 떨어진 카메네츠포돌스키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미국으로 건너온 새뮤얼은 1933년에 레이첼을 만나 3월 4일에 브루클린에서 결혼했고, 그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세이건이 7살일 때 여동생 캐럴(캐리) 세이건이 태어났는데, 어머니 레이첼은 아들을 다소 편애했다.
“ 그 책은 참으로 장대한 세상에 관한 세상들로 가득했다. 그 책에 따르면 별이 태양이란다. … 좋아. 그렇다면 다른 별들도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행성들을 거느리고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러한 행성들 중 몇몇에는 생명이 살고 있지 않을까? 살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겠어? … 그때부터 나는 천문학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
— 칼 세이건,
세이건은 어렸을 때부터 천문학에 관심을 가졌다. 부모에게서 처음으로 도서관 카드를 받은 세이건은 85번가의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별(stars)에 관한 책을 달라고 했다. 그러자 사서는 클라크 게이블, 진 할로 등 스타들의 사진이 실린 그림책을 가져왔고, 그가 항의하자 다른 책으로 교환받을 수 있었다. 어린 세이건은 우주의 거대함과 이에 대비되는 인간의 하찮음에 놀라워했으며, 이때부터 천문학자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8, 9세 무렵에는 만화와 공상 과학에 빠져들었다. 학교측은 부모에게 세이건은 재능이 있으니 사립학교를 가야 한다고 충고했지만 부모는 세이건을 공립학교에 보냈는데,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재능이 뛰어났던 세이건은 몇 학년을 월반했다.
세이건은 라웨이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세이건은 이 학교를 ‘콘웨이(교장 이름) 수용소’라고 부르며 냉소하는 등, 삐딱한 태도를 보였다. 세이건은 과학적 기반이 약한 선생들에게서 거의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 세이건은 고등학교 시절을 “시간 낭비”라고 여기면서 독서에만 빠져들었다. 이때 훗날 친구가 되는 과학소설계의 거물 아서 찰스 클라크의 《성간 비행》(Interplanetary Flight)을 접하고 로켓 기술과 수학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클라크 외에도 아서 에딩턴, 제임스 진스, J. B. S. 홀데인, 줄리언 헉슬리, 조지 가모브, 윌리 레이, 레이첼 카슨, 사이먼 뉴컴 등의 저서들을 탐독했다.
고등학교 졸업이 다가오면서, 세이건은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굳히고 윌슨 산 천문대, 팔로마 천문대 등지의 천문학자들에게 편지를 써 보냈다. 하지만 가족들은 세이건의 진로를 탐탁치 않아 했다. 할아버지는 천문학자가 되었을 때의 경제적 어려움을 걱정했고,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의 뒤를 이어 의류 사업을 하기를 바랐으며, 어머니는 아들이 피아노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졸업식이 가까워지고 세이건은 대학을 알아보았다. 점수는 좋았으나 월반한 것이 오히려 방해가 되었다. 졸업 당시 나이가 겨우 16살이었다. 대학들은 이렇게 어린 학생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여러 상황을 따져본 뒤, 입학 연령 제한이 없고, 여키스 천문대를 소유하고 있는 시카고 대학교에 진학하기로 하고 시카고에 정착했다.
사망
1996년 12월 20일 골수성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세이건과 종교
세이건은 가장 유명한 불가지론자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무신론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이에 대한 그의 태도는 '무신론자가 되려면 제가 지금 알고 있는 지식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데에서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그의 사상을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된 콘택트(1997)에서 감각적으로 알 수 있다.)
그는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존재로서의 신에 대해서는 여러번 회의적인 의견을 제시했지만, 우주를 창조한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좀 더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이와 같은 존재를 완전히 부정하려면 우주에게 시작은 없었다는 확고한 증거가 있어야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세이건의 어머니는 독실한 유대교 신자이고 아버지는 불가지론자였는데,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 유대교 교육을 받았고 보수적인 토라 회당에도 다녔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런 종교 교육을 지루해했고 모든 신앙에 회의적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