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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겨울 추위 온다, 내일 아침 10도 뚝 ‘한파 특보’ 가능성

by 루스벨라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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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자전거를 타는 한 시민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낮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또다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20도로 오르면서 포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4일 아침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며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얼거나 쌓인 눈으로 인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3일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북 서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이날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에 한때 5㎜ 미만의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도 산지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충남권과 충북중·남부, 전라권, 제주도에 5㎜ 미만의 비 또는 1㎝ 안팎의 눈이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됐다.

경북 내륙과 경남 북서 내륙에는 23일 밤부터 24일 아침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3일 오후부터 날씨가 추워지면서 24∼25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4∼영상 6도, 최고기온 영상8∼영상15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아침 기온은 영하(중부내륙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고,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 5도 이하에 머물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영상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영상 10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26~27일 아침 기온은 영하 5~영상 8도, 낮 기온은 영상 5~영상 16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4~영상 6도, 최고기온 영상 6~영상 14도)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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