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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에 빠져 2억 빚진 딸이 호주서 불법 성매매” 日 일반인 해외 원정 매춘, 사회문제로

by 루스벨라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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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7일 일본 최대 호스트 클럽 번화가인 일본 도쿄 가부키초를 시찰중인 쓰유키 야스히로 일본 경찰청 장관. 교도통신

 



“호스트 클럽에 빠져 3000만 엔(약 2억6600만 원)을 쓰고 빚을 진 딸이 해외에서 조직적으로 성매매하는 조직에 연루돼 연락이 끊겼습니다.”

14일 슈에이샤(集英社)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일반인 여성들이 조직적 해외 성매매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아 논란을 빚고 있다. 호스트 클럽에 빠져 빚을 진 이들은 해외 원정 성매매를 해서 빚을 갚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해외 원정 성매매를 하는 27세 딸을 둔 한 부모는 슈에이샤에

 

“딸이 브로커로 추정되는 인물의 지시를 받고 있고, 그 사람에게 탑승할 비행기나 현지에서의 만남 장소를 지시받고 있는 것 같다”

 

 

“딸은 한 번 해외여행을 가면 약 3개월을 체류하는데, 우리는 딸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글을 통해 생존 확인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이들은 주로 일본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라인(LINE)에서 만든 채팅 그룹을 통해 성매매 조직의 관리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채팅방에는 400명 이상이 멤버로 들어가 있는데 해당 채팅방에 초대받은 25세 여성은

 

“채팅방에서 ‘시드니와 토론토에 가는 여자 아이가 있는데, 함께 가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받았다”며 “무서워서 거절했다”

 

고 밝혔다.이런 해외 원정 성매매는 AV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유명한 AV 여배우 같은 경우 한 건당 300만~500만 엔 정도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고 한다. 한 AV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 일부 부유층에게 AV 여배우의 인기는 절대적”

 

이라며

 

“최고 인기 여배우는 장기간 출장은 할 수 없기에, 일이 없는 기획물 여배우가 해외에 가는 경우가 많다”

 

고 했다.

한국일보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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